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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8.17 한예슬의 태도?

2011. 8. 17. 20:15

한예슬의 태도?

2011. 8. 17. 20:15 in MY SILENT PLACE

한예슬 4일 밤새고 집에서 기절해서 자다가 지각하고 현장에서 수정한 대본 이라고 하던데요,
이 장면 찍고 다음날 출국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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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인이란 참 쉬운 직업은 아닌가보다.

어쩌면 너무나 짧은 약 30년의 삶동안 알게된

'겉으로 보이는 것이 전부는 아니다'라는 것에 비추어 볼 때

한예슬은 지금의 무차별적인 비난을 받아야할 상황은 아니었을 것이라 생각한다.

물론 다들 힘든 상황이고,

다른 배우들은 이런 트러블이 없었는데 한예슬만 이런 논란에 휘말리는 것은

한예슬에게도 분명 잘못이 있었을 것이다.

하지만 언론과 방송사가 합심하여 맹비난을 퍼붓고,

누구랑 출국을 했다느니,

결혼식을 할 것이라느니,

돌아와서 사과하고 다시 시작하겠다는 사람에게

받아줄지 찬반 투표를 제안하고 있다느니...

자신의 실체를 확실하게 드러내지 않은 채 사람들의 비난의 화살을 유도하는 그들의 모습에

구역질을 느낀다.

양동근의 말 마따나,

'체력이 바닥났다고 집에서 쓰러지지 말고

약게 병원에서 링거를 맞고 누웠다면'

이렇게 맹목적인 공격을 받았을까.

드라마의 주연인 탑 배우가

위의 동영상에서 보듯

눈에 빤히 보이는 비꼼과 조악한 짓거리를 당하고도

'피곤해서 쓰러졌던 제가 잘못이었습니다' 하고 인정한다는 것은

거의 성자(聖者)의 영역일 것이다.

여하튼 한예슬 씨가 마음을 잘 추스리고,

향후에도 커리어에 부끄럽지 않을 마무리를 해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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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절대, 한예슬이 이뻐서 편드는 것 만은 아니다.